서울시, “3월까지 1차 16만 명, 11월까지 606만 명 백신접종”…‘333 대책’ 가동


내달 중순 성동구청에 1호 지역접종센터 가동
25개 자치구에 29개 지역접종센터 설치 운영
6월까지 동네 병원 등 위탁기관 3500곳 확보
이상반응 사전-현장-사후 3중 관리·핫라인 가동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이 26일부터 다음달까지 서울 시민 16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헤럴드DB]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26일부터 서울시내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를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된다. 3월까지 16만 명, 6월까지 175만 명, 11월까지 417만 명을 단계별로 맞혀 11월 이전에 서울시민의 70% 이상인 약 606만 명이 접종을 끝내 집단면역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이는 18세 이상 접종대상자를 모두 아우르는 규모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은 24일 시청사에서 브리핑룸에서 “26일부터 ‘서울시민 백신접종 대장정’을 시작한다”며 “전 시민 백신접종이라는 전례 없는 도전에 앞서 3단계(대상)-3개 트랙(방법)-3중 관리(이상반응)에 이르는 ‘333’을 준비했다”고 알렸다.

시는 접종대상을 우선 순위에 따라 분류, 3단계에 걸쳐 순차 확대 접종한다. 1단계는 3월까지 총 16만 명이다. 전체의 2.5%다. 26일부터 요양병원 137곳, 요양시설 275곳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종사자 등 2만 2427명에 대한 접종을 실시한다. 대상자의 91.66%가 접종에 동의했다고 시는 밝혔다. 1차 접종은 3월까지, 2차 접종은 4~5월에 한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선 백신직송을 통해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의사와 간호사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 접종팀이 찾아가거나 시설별 의사 등을 통해 접종한다. 2단계인 6월까지는 전체 대상자의 28.8%인 175만 명이 접종에 나선다. 65세 이상 노인,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1분기 접종대상에서 제외된 의료기관과 약국 종사자, 장애인, 노숙인 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가 대상이다. 3단계(7~11월)에선 전체 대상자의 68.7%인 417만 명에 대해 대대적인 접종이 시작된다. 50~64세 성인, 고혈압 등 만성질환자, 군인, 경찰, 소방, 사회기반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부터 접종하며, 그 밖의 시민 순이다.

접종 방법은 예방접종센터, 위탁의료기관, 방문접종 등 3가지 트랙으로 진행된다. 화이자, 모더나 백신을 맞히는 예방접종센터가 25개 자치구별로 1곳씩, 인구가 50만 이상인 강남, 강서, 노원, 송파 등 4개구엔 추가 1곳씩 등 모두 29곳을 설치, 운영한다. 이와 별도로 정부가 중앙접종센터 1곳을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마련한다.

서울시 1호 지역접종센터는 성동구청 내 다목적 강당에 설치돼 다음달 중순부터 가동에 들어간다. 군‧경과 협력해 접종센터를 24시간 관리하는 상황실을 운영하며, 예방접종은 서울대학병원이 위탁해 수행한다. 예진-예방접종-이상반응 모니터링-응급상황 대처까지 프로세스별 전문적 의료지원시스템을 가동한다. 시는 이처럼 ‘지역접종센터-대형병원’ 매칭을 유도함으로써 서울만의 특화 운영 모델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지역접종센터는 4월까지 8곳, 7월까지 25개구 전역에 설치한다.

시민이 집 가까운 병원에서도 맞을 수 있도록 위탁의료기관을 6월까지 3500곳 확보할 계획이다. 1월 사전조사에서 참여의향을 밝힌 3151곳을 대상으로 3월부터 순차적으로 위탁계약을 맺어 5월부터 가동하는 일정이다.

‘찾아가는 접종’은 주로 1단계 대상자들에게 한다. 이를 위해 의사 74명, 간호사 173명, 행정인력 170명을 배치해 25개 자치구 총 41개 방문접종팀을 구성했다.

아울러 시는 예진 단계에서 과민반응 위험군을 사전 선별하고, 예방접종 직후 현장에서 15~30분간 이상반응을 관찰하는 시간을 둘 예정이다. 귀가 후 이상반응 시 응급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병원과 연계한 ‘민·관 합동 신속대응팀’, ‘시·구-질병관리청간 핫라인’을 운영한다. 접종 3일 후 문자알림 서비스로 이상반응 여부를 체크하고, 예방접종도우미 앱 등을 운영한다.

모든 접종 상황은 투명하게 공개한다. 26일 접종 개시와 동시에 서울시 홈페이지 내 백신 전담 페이지에서 일일 접종현황과 접종자 수, 접종시설 현황은 물론 이상반응자 현황과 유형, 조사 및 조치결과 등을 확인할 수 있다.

24일부터 120다산콜에는 전문 간호직을 배치해 ‘코로나 예방접종 일반 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서정협 권한대행은 “서울시가 수립한 백신접종계획이 시간표대로, 차질 없이 이뤄지지기 위해선 시민들의 동의와 신뢰, 협조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감염병 위험 없는 안전한 사회를 위해, 그리고 우리의 잃어버린 일상과 만남, 민생경제를 되찾기 위해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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